여드름에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

학창시절, 사춘기를 거치며 자연스레 생기는 여드름.

지긋지긋하지만 어쩔 도리 없이 지켜봐야만 합니다. 자짓 손으로 잘못 건드렸다가는 더 악화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요즘엔 피부과에서 다양한 치료를 받으며 완화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발병 후 치료가 아닌, 발병 원인 자체를 줄이는 것 입니다.

1. 원인

주로 사춘기 때 올라는 것은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면서 피지샘을 자극하고 과다한 노폐물과 함께 각질층이 두꺼워지며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죠. 이때는 깨끗한 세안과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만 피하면 어느 정도 줄어듭니다.

그러나 성인 여드름이라면 차원이 다른 얘기가 됩니다.

대부분 스트레스에 기인하여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의 전반을 면밀히 따져야 합니다.

2. 여드름에 좋은 음식

흔히 비타민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는 피부톤과 생기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레몬과 딸기를 비롯한 과일류, 브로콜리, 파프리카와 피망이 있습니다.

다만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조리하여 드시는 것보다 냉장보관 상태로 

약간 차게 날 것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드름에 좋은 음식은 베타카로틴입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제로 신체 보호기능을 하고 피부 장막을 탄탄하게 해주어 염증 발생을 줄여줍니다.

녹황색 채소에 많으며 대표적으로는 시금치, 당근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눈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니 나이가 들어갈수록 꼭 섭취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해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과다한 지방을 몸에 들이다니. 피부 뿐 아니라 몸 곳곳에 지방이 낀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도 자제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기릅시다.

3. 생활습관 

30%는 여기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거나 노폐물 배출을 막는 불상사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바른 세안과 손씻기는 필수입니다.

손바닥에 물을 받아 박박 문질러 씻지 말고, 물을 얼굴에 뿌려 적신다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혹은 물에 얼굴을 담군다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해야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습니다. 

저자극 클렌징을 사용하여 각질와 노폐물, 외부에서 쌓인 먼지와 세균을 제거합니다.

귀가 직후 이루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올바른 손씻기는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까다롭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손을 씻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이 '손'이라는 걸 안다면 과연 놔둘 수 있을까요?

심지어 그 손으로 얼굴이나 다른 신체부위를 만지는데 말이죠.

흐르는 물에 최소 30초 정도 씻어야 합니다.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 엄지, 손톱 밑이 가장 중요하죠. 

올바른 손씻기와 관련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테니 참고해주세요.

다른 생활습관으로는 침구류와 의류를 항상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를 세척하는 세탁기도 청결해야 합니다. 

세탁망은 세탁 할 때마다 갈아주어 세균 번식을 막고, 

통 역시 자가 청소나 업체를 통해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세탁통을 청소해보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과연 깨끗하게 빨래되고 있던 게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요.

상기 내용들만 지켜도 여드름 발생 원인의 70%는 잡는 셈입니다.

그 외 30%는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이는 심적인 부분이라서 스스로가 해결 방안을 찾아 노력해야 합니다.